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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소식 600광년 떨어진 우주에 '슈퍼지구' 있다
2011-12-16 1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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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벗어난 또 다른 우주공간에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 있는지, 혹시 어쩌면 우리와 닮은 생명체가 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기 위해서죠. 이러한 활동을 위해 지난 200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발사했습니다. 지름 2.7m, 길이 4.7m인 이 망원경은 95메가 픽셀의 디지털 카메라를 달고 있습니다. 발사된 이후 450만개 이상의 별을 찾아냈고, 이중 슈퍼 지구 후보는 무려 2천326개나 됐습니다. 드디어 지난 12월 5일에는 반가운 소식이 발표됐습니다. NASA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 것입니다. 이전에도 과학자들이 지구 닮은 행성을 보고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지구와 닮은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NASA가 발표한 이 행성은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우주에 있는 ‘케플러 22-b’입니다. 이 행성은 태양계를 닮은 ‘케플러 22계’에 속해 있으며 지구보다 2.4배 큽니다. 중심별 주위를 일정한 궤도로 돌고,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0일입니다. 지구보다 중심별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지구의 1년인 365일보다 조금 짧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관측에 따르면 이 행성에는 지구의 대양처럼 거대한 바다가 액체 상태로 있고, 육지에는 토양과 바위도 많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골디락스 영역’에 케플러-22b가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이 행성의 온도는 섭씨 22도 정도로 생명체가 살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골디락스 영역은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세마리의 곰’에서 나온 말입니다. 주인공 소녀인 골디락스는 곰이 끓여놓은 죽들 중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죽을 선택해 맛있게 먹습니다. 이 죽처럼 골디락스 영역에 있는 행성은 중심별과 적당한 거리에 있어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습니다. NASA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활동한 지 3일 만에 케플러-22계의 골디락스 영역에서 케플러-22b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표한 결과는 약 2년 동안 여러 차례 확인해서 내놓은 것입니다. 이번 발견에 NASA의 과학자들은 흥분하고 있습니다. 케플러-22b에 지구의 바다처럼 완전히 물에 덮인 곳이 있다면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구와 아주 비슷한 환경이 이뤄져 있을 거라는 상상도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케플러-22b의 구조가 지구와 같은 암석인지 목성처럼 가스나 액체로 돼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 지구에서 무려 600광년이나 떨어져 있어 쉽게 가볼 수 없죠. 그래서 아직 인간이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그러나 이번 발견은 ‘지구 닮은 행성’을 찾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외계에 생명체가 살기 적당한 행성들이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정말 먼 미래 어느 날에는 소설 속 나니예를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사람이 살 수 있으면서 지구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행성을 말입니다.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리스쿨’ | www.karischool.re.kr 글 : 박태진 과학칼럼니스트 저작권자 2011.12.16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