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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세계평균의 1/6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2008-06-09 15: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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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균의 1/6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지금부터라도 국제 표준화, 산업화 서둘러야

 

고유가 쓰나미 넘는다 신재생 에너지란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 등을 제외한 태양, 풍력, 수력, 연료전지, 바이오, 해양, 폐기물, 지열, 수소 에너지, 석탄을 액화가스화한 에너지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11개 에너지를 말한다.

유가폭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기술표준원, 에너지관리공단 주최로 ‘신재생 에너지 국제표준화 세미나’가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단, 기업,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들은 최근 고유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정착을 위해 국제 표준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통계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06년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13%가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되고 있으며, 태양광과 풍력은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세계 1차 에너지 구성비(지식경제부 자료) 

에너지 구성비를 보면 바이오가스를 포함한 폐기물 에너지가 71%, 수력이 16%로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기적으로 보면 1971년 이후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보이다 2000년 이후 15~30%로 성장률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한국은 2002년 12월 제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2011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공급 비중을 5%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중점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에서 공급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세계 평균 수준과 비교해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은 2%를 조금 넘고 있는데, 세계 신재생 에너지 공급량인 13%와 비교해 6분의 1이 안 되는 수준.

주변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신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치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0년까지 중국은 10%, 유럽연합은 12%, 미국은 7.7%를 책정하고 있는데 미국이 많은 유전을 갖고 있는 석유 강국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한국의 5% 목표치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다.

신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이 현재 22%에 이르고 있는 핀란드나 현재 신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이 10%에 이르고 2030년에는 25%까지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독일과 비교하면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대한 존재 여부조차 의심해봐야 할 상황이다.

4일 열린 신재생 에너지 국제표준화 세미나는 기술개발 및 상품화, 에너지 공급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국내외 기술 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기 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사업 초기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해 국제 표준화 활동이 미흡했던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기술 분야에 있어 서서히 기술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 역시 기술 인증제도를 확대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에너지 난으로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산업화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2008.06.09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