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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인수 파장
2014-04-02 16:25:17
News <news@woorimtech.com> 조회수 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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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5일 페이스북은 가상현실(AR) 헤드셋 리프트(Rift) 제조사인 ‘오큘러스(Oculus) VR’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약 20억 달러. 여기에 (양측이 정한) 특정한 실적이 발생할 경우 3억 달러의 성공 보수를 더 지급하게 된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뛰어난 3D 증강현실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다. 리프트를 장착한 후 새로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멀리 떨어진 곳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믿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특별석에서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으며, 세계 유명 대학 교실에 직접 앉아있는 것처럼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병원에 직접 찾아간 것처럼 1대 1로 의사 진찰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확장 현실을 이용하면 무제한 다른 공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실과 똑같은 ‘3D 쇼핑센터’ 구축 가능 그동안 오큘러스에 많은 투자가 이어졌다. 스파크(Spark), 매트릭스(Matrix),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포메이션(Formation) 8, 빅 벤쳐스(BIG Ventures), 앤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투자사들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이 9천340만 달러에 이른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주목한 기술이 페이스북과 만나 어떤 기술을 창출할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국 IT 매체 ‘매셔블(Mashable)’은 1일 보도를 통해 “오큘러스의 헤드셋 리프트가 게임을 위해 설계됐지만, 향후 사회 각 부문과 연결돼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시스템을 바꾸어놓을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가능성이 큰 분야가 유통(shopping) 분야다. 페이스북이 만든 3D 가상공간의 쇼핑센터에 들어가, 매장을 걸어 다니면서 상품을 직접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 학생 책가방을 사려고 하는 소비자가 있다고 하자. 그럴 경우 (컴퓨터를 통해)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에 들어가 가방 매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199달러 가격의 학생 책가방을 전후좌우로 들여다보고 매장 점원의 설명을 들은 후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매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떤 분야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설 정도다. 그러나 온라인 매장 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 쇼핑을 직접 체험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때문에 온라인 판매에 치중해왔던 많은 기업들이 오프라인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는 런던, 베이징,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아우디 시티(Audi City)’란 이름의 매장을 열고 제품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교육·의료·스포츠·예술 등에도 적용 가능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y)’도 런던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매장을 개설하고 젊은층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 양대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과 AT&T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아를 개설하고 소비자 체험을 늘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3D 가상현실 매장을 구축할 수 있는 오큘러스의 등장은 유통업계 큰 여파를 몰고 오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일부 성급한 관계자들은 미래 판도를 바꾸어놓을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했다고 보고 있다. 페이스북의 CEO 저커버그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컴퓨팅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도박(longterm bet)’, ‘창조의 기회(chance to create)’라는 말을 써 가며 오큘리스 인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무제한의 공간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사회 분야를 가상현실로 연결할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인수에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기술에 통신망이 연결될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하나 둘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마케팅은 물론이고, 교육, 의료, 스포츠, 예술,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향이 엄청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의 최종 인수절차는 오는 상반기 완료할 계획으로 돼 있다. 소셜네트워크(SNS)와 3D 가상현실이 만나 어떤 융합기술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적으로 쏠리고 있다. [출처]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4.04.02 ⓒ ScienceTimes